안녕하세요, 이와이 쿄헤이입니다.

 

bug 시리즈의 6권 째입니다.

언제나처럼,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들에 사족을 붙여보겠습니다.

 

꿈을 넘기는 사서.

잡지 『더 스니커』에 게재된 연재단편입니다.

공동시설 으로서의 도서관 밖에 본 적이 없어서, 기업이 운영하면 어떤 시스템이 될까? 같은 것을 상상해본 적이 있습니다. 분명 최저한으로 인건비를 줄이면서, 시설의 디지털화에 의해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지요. 아날로그 문화를 디지털 기술로 보관할 수 있게 되는 시대가 되었으면 합니다.

 

꿈을 바라는 방문객.

잡지 연재분입니다. 이게 연재되던 호에서, 무시우타의 애니메이션화가 발표되었습니다.

bug 시리즈와, 본편인 『무시우타』시리즈 양쪽에 등장하며, 또한 등장시기에 따라 성격이 바뀌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아카세가와 나나나도 그 중 한 명입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달팽이.

잡지 연재분입니다.

“마이마이”에 대해서는, 자료를 잔뜩 보내던 기억이 있습니다. 루로오 씨가 그려주신 일러스트도 좋습니다. 실제로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지만 친구가 되고 싶지는 않은 사람 넘버 원입니다.

 

꿈을 사랑하는 죄인.

새로 쓴 부분입니다. 시리즈를 시작하고 몇 년이 지나서야 겨우, 이 남자의 에피소드를 풀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수수께끼에 싸여있거나, 무섭거나, 그러다가도 알기 쉽거나 하는 여러 얼굴을 가지면서, 어느 일면에 대해서도 뛰어난 것이 그입니다. 그 불행마저도.

 

이제부터 bug 시리즈는, 최종 국면을 향해 가속해 갈 것입니다.

한 명이라도 많은 독자 분들께 그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이 쿄헤이

Posted by sarka

안녕하세요, 이와이 쿄헤이입니다.

『무시우타 bug』의 연재가 시작되고, 3년 이상이 흘렀습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부터 졸업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과 같지요. 그 때의 3년간이라 하면, 누구에게 있어서도 장난 아닌 밀도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온갖 것을 배우고, 놀고, 사랑을 하고, 웃고, 울고, 자신을 포함해 변화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는 나날. 자신의 안에서 어제와 다른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즐거울 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영단어를 하나 외웠다, 같은 사소한 것부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같은 혁명적인 일들까지, 무엇이든.

작중의 등장인물들도, 이야기가 시작된 당초와 비교해서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들의 변화도, 즐겁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시우타』자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코믹 연재가 시작되고, 애니메이션도 제작중입니다.

독자 여러분들, 그리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합을 넣고 힘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이와이 쿄헤이

Posted by sarka

여름입니다.

이 작가 후기를 쓰고 있는 시기에, 이미 덥습니다. 이 책이 발간될 때에는, 얼마나 더워질까……올해도 각지에서 무더위의 기록 갱신이 계속되겠지요.

매년, 여름엔 친구들과 놀러 갑니다.

해외여행을 간 작년에 이어, 올해의 여름에도 어딘가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노는 게 여름에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오봉[각주:1]과 단오엔 숙박 여행이 많은 고로 마음가짐도 다릅니다.

여름에는 웨이크 보드[각주:2], 겨울에는 스노 보드를 타는 것이 공식이었습니다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 아니, 발생이라고 하는 것보다, 일어날 예정이었던 일이 일어났다고 할까.

운동부족에 의한 체력저하가 말기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작년과 비슷한 것을 할 때마다, 자신의 체력이 급감하고 있는 것을 통감합니다. 어쩌지요.

올해의 여름은, 목숨이 위험할 것 같은 예감. 더 이상 놀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조금이라도 생환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운동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그저 놀이일 뿐이라고 얕보다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작가 후기라는 게 작가의 근황보고를 적는 곳이었던가요.

테마가 없는 작문은 잘 못하는 고로, 항상 해오던 대로 이 책의 사족입니다.

 

무시우타의 bug 시리즈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의 덕분에 4권 째에 돌입했습니다.

『더 스니커』잡지연재분의 3화, 플러스 새로 쓴 분량입니다.

이 책의 각 장에 대해, 일단은 「꿈이 갇힌 탑」부터.

다이스케와 에나의 데이트입니다.

의외로 강한 태도에 약한 다이스케에게, 마구 밀어붙이는 에나. 감시대상의 친구와, 흥미의 대상.

직접적인 친구라기보다는 간접적이라는 이유로 인해, 미묘한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는 둘입니다. 단 둘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서로를 보는 시선이 조금은 바뀔까요.

이러쿵저러쿵 말하면서 묘한 곳에서 진지한 커플링.

「꿈을 늘어놓는 방주」에 대해서.

비밀 클럽에서 열리는, 충빙 옥션.

쌍둥이 충빙, 선상(船上) 파티, 위법인 옥션이라는 이벤트에 말려들어가면서도, 하나시로 마리에 관한 비밀이 또 하나 밝혀집니다.

충빙들의 파란의 이야기는 몇 개 있었지만, 이 시기의 태풍의 눈은 틀림없이 모르포나비였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관련됐다간 끝, 순식간에 강렬한 바람에 날아가, 이리저리 끌려 다니고, 반항조차 하지 못하고 표류하고 맙니다.

피해자들이, 태풍의 눈에 있는 것을 엿본 순간입니다.

 

「꿈을 지키는 마법사」에 대해서.

연재하고 있는 『더 스니커』에 쓴, 무시우타의 특집을 모은 장입니다.

책을 위해 새로 쓴 부분이 아니라 연재로서, 처음으로 제 3자의 시점으로 묘사되는 에피소드입니다.

마법사가 되고 싶었던 충빙의 일생을 체험하는 아리스.

시리즈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입니다만, 그 영향은 다음 권부터 나타납니다.

 

「꿈을 잇는 온기」에 대해서.

새로 쓴 부분입니다.

모르포나비의 흡인력에 반항하는, 인간 혐오증을 가진 도구상의 에피소드.

‘벌레’의 힘으로 물건을 만드는 충빙, 그리고 하루키요의 동료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부터 써보고 싶던 것이었습니다. bug 시리즈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쓴 저로서도 의외였습니다만.

뒤에서 묵묵히 일만 하는 장인도, 그럴 마음만 먹으면 강하답니다.

 

여기서부터는 감사의 말입니다.

연재도 길게 계속되어, 편집부 여러분들과 담임인 야마구치 씨에게 그만큼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스케줄 같은 것들로 계속 귀찮게 하는 저에게, 참을성 있게 대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연재가 계속됨에 따라, 독자 분들의 반응도 다수 받고 있습니다. 자신 이외의 사람에 의해 캐릭터가 놀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이군요.

앞으로도, 부디 즐겨주십시오.

이와이 쿄헤이

  1. 양력 8월 15일, 지역에 따라 7월 15일 전후로 지내는 일본의 연휴.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하다. [본문으로]
  2. 스노 보드판으로 점프를 즐기는 수상 놀이. 일본조어 wake+board [본문으로]
Posted by sar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