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와이 쿄헤이입니다.

이 『무시우타 bug』시리즈도, 무사히 2권 째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는 느낌이군요. 전환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나시로 마리라고 하는 소녀에 관련된 사람들의 결말, 그리고 본편의 시작을 향해서, 자꾸자꾸 이야기가 진행되어 갈 겁니다.

 

이번 권을 내면서 보다가, 한 편마다 주인공들이 이런 저런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이어이, 네놈이 썼잖아, 라는 태클은 차치하고.

단편소설이라 하는 것의, 패턴의 한 종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새로운 등장인물을 생각해내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의 취향을 대놓고 드러낸 결과이기도 합니다. 사춘기의 이야기라 하면, 온갖 종류의 만남과 이별이 꼬리를 물고 도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재회도.

본편에서는 테마인 『꿈』이 자력이 되어서, 각각의 등장인물들을 끌어 당겨, 붙이거나 반발시키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연애나 일, 직함이나 출생 같은, 여러 종류의 자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의 주변 사람들을 이어주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등장인물이 바뀔 때마다 일러스트를 고민하게 만들고 마는, 루로오 님. 죄송합니다. 귀찮은 작가와 묶여서 불행이었다고 단념해주세요. 합장.

 

연재라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 스케줄의 관리나 지도 등을 봐주시는 담당의 오나이 마사히로 님, 야마구치 님을 비롯한 편집부의 여러분에게 변함없이 신세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를 그려주시는, 루로오 님에게도 항상 신세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bug 시리즈의 연재가 시작하고 나서, 1년이 지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재를 읽은 것을 계기로, 본편을 읽기 시작했다는 분들도 다수 계십니다.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또 다음 무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와이 쿄헤이

Posted by sarka